이 책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경영학 교수이면서도 책의 내용은 종교, 역사, 철학, 심리를 넘나드는 폭넓은 시선을 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내용의 깊이도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현대 사회의 꽉 막힌 현실에서 세상에 틀을 바꿀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될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경쟁의 문명에서 공감의 문명으로!
<유러피언 드림>, <소유의 종말>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공감의 시대』. 전작인 <유러피언 드림>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고하며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제시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20세기가 석유라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경제 체제였다면, 지금 세계는 오픈소스와 협력이 이끄는 3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또한, 다윈의 적자생존이 아닌 공감하는 인간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제사에 '공감'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보다 새롭고 풍부한 해석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