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소속한 곳에 정당성과 합리화를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도덕과 정의를 부르짖는다. 정치적으로는 여당과 야당이 서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종교적으로는 자신의 종교가 맞다고 생각한다. 이념이나 사상적으로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고집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사람이라면 한국이 옳고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미국이 옳다고 주장한다. 안중근 의사는 한국에서는 애국자이지만 일본에서는 테러범이다. 이토우히로부미는 일본에서는 영웅이지만 한국에서는 한일합방의 원흉이다.
옳고 그름을 넘어서 지구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형제끼리 싸우고 형제끼리 옳다고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이다. 모두가 불쌍할 뿐이다. 내 몸이 하나인데 누가 잘못하고 누가 잘하고가 있겠는가. 지혜롭다면 전체가 잘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이 책에서는 집단적 바름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인 관점을 넘어서 상대에 관점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승찬대사의 말씀을 빌어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요, 오직 간택함을 꺼려할 뿐이니 다만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확 트여 명백하니라." 라 하였다. 진실된 마음으로 간택하지 않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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