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시 대부분의 내담자가 호소하는 사항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우리를 참으로 비참하게 만든다. 그러면 이러한 외로움은 어디서부터 오는지 살펴보자. 생물학적 발생으로 볼때 외로움은 통증으로부터 왔을 것이다. 외로움의 감정 원인은 손실감에 있다. 친구가 멀리 갔을 때 나에게 무언가가 사라졌을 때 홀로 남겨졌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외로움을 느낀다. 혼자 있다는 것은 는 우리에게 생명연장의 가능성을 적게 만든다. 서로 연결될 가능성이 없고 고립되어 있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에서 방어할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불교적 측면에서 보면 무상하고 변화하는 세상을 유상하고 지속된다고 생각하는 모순에서 발생되는 감정으로 보기도 한다. 외롭다는 감점을 자꾸 외부로 노출시키는 이유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 관심을 받고 나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외로움은 소통을 원하는 다른 표현이다. 생명체가 원한는 소통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생각과 언어의 소통 : 인간은 고등동물로 체계화된 언어와 구조화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 생각을 나누고 의도와 생각을 나누고 싶어한다.
2. 섭생의 소통 : 모든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나 유기물 또는 무기물을 필요로 한다. 섭생을 하지 않고 살수 있는 동물은 없다. 섭생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살아간다.
3. 육체적 소통 : 인간은 상대와의 스킨쉽을 필요로하고 안정감을 찾는다. 어린아이는 엄마에 품에서 스킨쉽을 하고 있을 때 안정성을 보장 받는다. 동물의 세계에서 새끼가 어미로부터 분리 되었을 경우에는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4. 감정(마음)의 소통 : 우리가 공기와 차단 되있다면 인간은 전멸할 확률이 높다. 만약 우리의 감정이 차단되 있다면 우리는 답답함과 고립감을 느끼고 힘들어 할 것이다. 우리에게 감정의 소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만 한다.
올리브명상 상담센터 성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