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입장에서의 상담
상담을 전공한 분들은 심리상담을 한계적 환경에서 적용하려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심리상담을 하기전에 내담자의 총체적 상황을 이해 하여야만 한다. 실제로 상담의 문제가 상담외적인 요인으로 풀리는 경우가 40%가 넘는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는 그 보다도 더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상담외적인 문제로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살펴보겠다.
1. 경제적 영향 : 심리상담에 있어서 이 부분이 해결됬었을 경우 심리상담을 안할 확률은 높을 것을 보인다. 경제적 부담감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압박감을 준다. 경제적 문제의 영향을 받은 내담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경제적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런 분들에게 경제적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오히려 쉽게 회복 될 수 있다.
2. 음식조절의 문제 : 섭생과 정신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뇌는 영양소가 모자라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있다. 평상시에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지 편식을 하고 있는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지 알아 보아야 한다. 이 문제를 방치하고 상담을 할 경우 상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 더러 어쩌면 평생 심리 문제를 해결 못할지도 모른다.
3. 물리적 환경 : 내담자가 사는 주거지와 환경을 살펴 보아야 한다. 특히 내담자의 수면 시간과 수면 환경에 대해서 면밀히 물어 보아야 한다. 내담자는 소음환경이나 조명이 밝은 곳에서 취침 또는 비위생적인 곳에서의 생활등이 문제 될 수 있다. 또 잠자리가 자주 바뀐다던지 하는 영향도 보아야 하고 풍수의 영향까지도 보는 것이 좋다.
4. 가족력과 조상력 : 상담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인이라고 하겠다. 부모의 성격과 질병관계 존재여부 형제관계는 물론 조부모의 형향까지도 보아야 한다. 유아나 어린이의 상담문제는 거의가 부모에 문제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성인이 되어도 가족력과 조상력을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 친족들중 일찍 돌아가신 분이나 자살하신 분이 있는지도 살펴본다.
5. 건강관계 : 내담자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자주 걸리는 병력은 무엇인지 가족들이 자주 걸리는 병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6 영양섭취 : 내담자의 식사 습관과 영양 섭취 관계를 살펴야 한다. 영양섭취는 뇌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편식을 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일부 무기질의 결핍이 뇌와 신경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광우병의 경우에도 소에게 먹여서는 안되는 물질을 먹였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7. 임신과 출산 : 내담자 출생을 전후해서 건강과 영양 상태를 살피고 임산부의 스트레스 관리와 영향 문제를 알아본다.
위와 같이 순수상담 외적인 부분을 전반적으로 상담하고 환경문제를 해결 했을 경우 의외로 문제해결이 빨리 되는 수가 있다.
상담 이외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상담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담자를 사랑하고 자비심을 갖는 상담자라면 당연히 내담자가 빨리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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