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있어서 자기노출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자기노출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소통의 관계는 아니다.
한 사람만 자신을 노출 시키는 것은 상하 관계이거나 비정상적인 관계에 있을 경우가 많다. 자기노출에는 단계가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자기노출의 정도는 많아진다. 사람들은 상대를 알아가면서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도 성장한다. 자기노출은 용기 있는 행동이다. 자기노출을 꺼리는 사람은 노출 할 대상을 찾지 못했거나 상대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리적 고통이 있는 사람은 자기노출을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자기노출을 하지 않을 경우 변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노출하지 않으며 애를 먹는 사람은 많다. 어떤 사람은 자기노출의 대상을 동물이나 인형, 상상의 인물로 대체하기도 한다. 자기노출이 필요한 사람은 수용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사람이 필요하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적극적 수용의지 없이 자기노출을 강요하는 것은 위험하다. 내담자가 자신의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었을 때 수용받지 못하면 더 큰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담자는 자기노출을 수용 받음으로서 자신의 긍정적 인식과 자기이해를 갖게 된다. 자신을 이해한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
당신은 자기노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은 누굴까요? 이런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 우리의 삶은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반대로 당신은 다른 사람을 100% 수용 할 수 있습니까?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굴까요? 노출 할수 있는 사람과 수용 할수 있는 사람은 동일 인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