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자신이 동물과 다르다는 것을 주장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인간은 원숭이와 93%이상의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나는 TV에서 앙숙인 동물끼리 친해지게 하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나는 이런 방법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고 본다.
앙숙인 동물이 친해지는 방법은 그 두 동물을 같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 시키는 것이다. 두 동물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서로 의지하며 상황에 대처해 나가면서 사이가 좋아졌다. 사람도 앙숙인 사람이 친해지려면 두 사람이 도와야만 하는 상황에 노출 시키면되리라 본다. 두 사람만 해외에 배낭여행을 보낸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부모 자식간에도 친해지려면 야구장을 같이 가서 같은 팀을 응원던지, 같은 팀이 되어 움직이는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방법도 좋다. 어릴적 친구들끼리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이 되기도 하고 다른 편이 되기도 한다. 같은 편이 되었을 경우에는 친해지고 놀이가 끝난 후에도 우정이 생긴다. 이 방법은 정치적으로도 사용되는데, 국내 상황이 분열이 되고 힘들 때 다른 나라를 침범한다던지 관심 거리를 외부로 돌리는 방식으로 내분을 잠식시키는 경우를 본다. 이 방법이 100%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