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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선과 악은 존재하는가?

얼마전 TV에서 미국 하버드대 교수인 마이클셀던 교수가  정의에 대해서 강의를 한 바 있다. 무엇이 정의인지 때와 상황에 따라 정의는 달라질 수 있다. 선과 악도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 어떤 상황으로 보느냐에 따라 바뀐다. 안중근 의사의 행위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선 볼 땐 선이 될 수 있지만, 일본에 입장에서는 악이 될 수 있다. 도둑놈이 있어야 경찰도 먹고 산다. 남을 돕는다는 행동이 악행이 될 수도 있다.  

선은 악이 있어야 존재한다. 그리고 악이 항상 악으로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종교는 이 선과 악의 문제를 사람에게 교묘하게 이용한다. 그리고 신이 선악의 심판관인양 이야기 한다. 그리고 태어날 때 부터  죄가 있다고 규정한다. 전생에 죄가 많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종교가 그러한 죄를 사하여 줄 것처럼 이야기 한다. 선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존재하는 것은 선악의 영향을 받는 인간의 마음 속에서 일 것이다. 풀을 뜯어 먹는 토끼에게도 토끼를 잡아먹는 사자에게도 선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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