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시대 종교는 부족장이 제사장 역할을 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됩니다. 부족장은 자신을 점점 신격화하고 모든 결정은 부족장의 의견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부족장의 말에 반대하거나 대항하는 자는 곳 신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되고 그로인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부족장끼리의 싸움과 문명의 발달로 부족장이 신이 아닌 보통의 인간임을 알게 됩니다.
지배 집단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사상적 지배 수단을 채택합니다. 자신이 신이라는 것은 약발이 안 먹히자 유일신 사상인 기독교를 사상적 기반으로 통치를 집결합니다. 한 마디로 자신의 종교 외에는 전부 사이비라는 이야기 입니다. 세상의 신은 하나고 다른 신을 믿는 사람은 전부 이단으로 취급합니다. 이 유일신 사상으로 점점 집권을 강화합니다. 7세기경 마호메트는 이슬람교를 창시하면서 또 다른 유일신인 알라신을 만들어 냅니다. 두개의 커다란 유일신이 만났으니 싸울 수밖에 없겠죠. 한편 동양에서는 천자론과 같은 운명론으로 사상적 지배를 유지합니다. 한 마디로 천자는 하늘이 정해주고 아무나 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천민은 아무리 해도 천민을 벗어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사상으로 1000년 이상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인간 문명의 발달은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사상들을 하나 둘씩 거두어 내기 시작합니다. 시민계급이 경제적으로 힘을 갖게 되자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시대를 맞게 됩니다. 종교적 속박으로 부터 벗어나 자연과 인간성 회복 운동을 주장을 하게 됩니다. 천동설은 지동설에 의해 깨지고 창조론은 진화론에 의해 사라져 갔습니다. 과학의 발달은 신의 세계를 현상에 세계로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신화적 종교는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종교는 살기 위해 여러 가지 이론과 방편을 흡수하면서 변이적 생존을 유지하려 합니다.
종교는 무조건적 믿음을 강조합니다. 종교가 무조건적 믿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허점을 틀어막기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종교가 최고이고 절대적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김일성도 무조건적 믿음을 강조하고, 공산당을 따르지 않는 자는 고통을 당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국가가 최고이고 절대적이라 합니다. 북한의 국민이 힘을 갖고 독재라는 것을 알게 될수록 김일성의 입지는 좁아 질 것입니다.
인간은 영혼을 신에게 내어주고 신으로 부터 안전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는 신을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