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싸나 수행의 길 변화무상한 존재의 특성을 매순간 있는 그대로 살피는 것이다. 위빠싸나 수행은 그때 그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느낌이라는 단서를 빌려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위빠사나는 정념으로 공부를 하는 수행. 정념을 놓지 않으면 늘 자신의 내면을 챙기게 된다.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직접적이고 최종적이며 핵심적인 수행법. 위빠싸나 수행의 길 저자 거해 지음 출판사 샘이깊은물 | 2003-04-2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변화무상한 존재의 특성을 매순간 있는 그대로 살피는 것이다. 위... 내가 거해스님을 처음 접한 것은 20년도 더 된 것 같다. 친구의 추천으로 거해스님을 모시고 선방에서 좌선을 했다. 좌선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아침에 가서 저녁 때 오는 수행으로 나는 참석을 했는데, 3일째 되던날 나.. 더보기 노자 노자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숨통을 터주게 해주는 책이다. 그의 사상은 존재의 범주를 넘어선다. "있다" 하는 것은 이미 걸린 것이다. 말로 표현하는 것은 범주에 걸린 것이다. 대 자유는... 노자 저자 노자 지음 출판사 연암서가 | 2011-04-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진정한 도와 어진 덕은 무엇인가 모든 인위적인 것을 버리고 자연... 『노자: 자연과 더불어 세계와 소통하다』는 도가 사상의 대표적인 저서인 의 완역본이다. 노자의 사상을 ‘도’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도는 모든 것을 창조하고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는 절대적인 원리이다. 도는 없는 것 같으면서도 모든 것을 있게 하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실은 모든 일을 하고 있다. 완전히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작용한다. 즉.. 더보기 고통은 불행인가 살아 있는 것은 무엇이든 고통이 따른다. 고통은 생존가능성을 높여준다. 상처가나면 고통이 온다. 잠을 못자도 고통스럽고 배가 고파도 고통스럽다. 고통은 우리의 상태를 자각하게 한다. 고통을 무시하였을 경우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고통스러운 상황이 오면 불행한 것인가. 고통이 없다는 것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 고통은 바른 상태로 이끄는 힘이다. 고통은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구출하려는 신호이다. 살아가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다. 고통은 많은 것을 가르치고 알게 한다. 살아 있는 한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가 성인(聖 人)일 지라도 고통은 피해가지 않는다. 다만 고통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기꺼이 .. 더보기 문제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는 원래 없다. 누가 문제를 준적도 없고 풀어야 할 의무도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인류를 구원해야 하고, 세계평화를 이루어야 하고, 환경을 지켜야하고,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를 살려야하고, 행복해야 되고, 인성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명인양 뛰어 다닌다. 그러다 죽는다. 죽어서 까지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무엇이 바뀌었는가. 하나의 변화는 또 다른 갈등의 시초가 된다. 변화는 끝이 없다. 어떤 것도 해결책이라 할 수 없다. 단지 필요한 조건이 되면 변화할 것이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서 잘 대응해 날갈 뿐이다. 더보기 천재의 그림 피카소의 그림은 왜 유명할까? 그의 그림이 단순하면서 유치하다. 그런데도 세계적인 걸작인 이유는 무엇일까? 박수근의 그림은 왜 유명할까? 그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유치하다. 그의 그림을 보고 사람들은 왜 좋아할까? 중광의 그림이다. 그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유치하다. 뭉크의 그림이다. 그의 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처럼 단순하고 유치하기까지 하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다. 단순하고 여유롭다. 이 단순한 그림들이 대단한 걸작인 이유는 뭘까. 이 그림들은 인위적이지가 않다. 멋있거나 아름답게 그려야 하고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은 보이지 않는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뿐이다. 입술은 빨강색 이여야 하고, 하늘은 파랑색 이여야 하고, 머리는 동그래야 하고가 없다. 이 그림들은 너무.. 더보기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노래의 제목이나 가사의 내용대로 가수의 운명이 같이 간다는 말이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노래를 부르는 순간 만큼은 비슷한 감정과 의식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가수만 그럴까? 연기을 하는 사람도 비슷하다. 역할에 감정 몰입을 하다보면 빙의가 된 것처럼 한동안 자신이 맡았던 역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강사들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강사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강사들이 주장하고 강의하는 내용은 보통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사랑해야 한다, 웃어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적극적이여야 한다, 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러한 것이 필요하고 유효하다고 생각.. 더보기 외로움의 원인 2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외로움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던져주는 감정이 아니다. 외로움은 주관적인 감정이다. 내가 외로울 때는 내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이다.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고 소통을 두려워하며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외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마음을 열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상대를 믿지 못할 때 마음은 상대와 나 두개로 나뉜다. 믿는 사람이 많을 때, 마음은 넉넉해진다.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을 때 사람들은 신앙을 갖는다. 신앙의 대상은 우리에게 절대적인 배신을 하지 않을 뿐더러 무한대로 우리를 받아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그 신앙의 대상이 나를 받아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대상에게 마음을.. 더보기 외식제연 내심무천 외식제연 내심무천 심여장벽 가이입도(外息諸緣 內心無喘 心如墻壁 可以入道) 밖으로 끄달리는 모든 마음을 쉬고, 안으로 마음의 헐떡임을 없게 하여 마음을 장벽처럼 움직이지 않게 하면 도에 이룰 수 이다. 달마대사가 하신 말씀이다. 돈을 쫓고, 사랑을 쫓고, 명예를 쫓고 하는 밖으로 쫓는 마음을 쉬고 안으로는 해야한다, 급하다 하는 불안한 마음을 쉬어라.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내가 무엇을 찾아 헐떡 거리는지 알 수 있다. 하루 종일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이 마음의 작용은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 지기도 하고 맑았다 흐려졌다도 한다.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 변화무쌍한 마음의 현혹되어 헐떡이지 마라. 지혜는 고요하고 쉬어진 마음에서 나온다. 더보기 미디어 오염 하루 종일 음악을 듣고, TV를 보고, 인터넷을 뒤지고 많은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대화의 내용은 연예인에 신상의 관한 이야기, 사고 싶은 물건의 가격과 품질에 관한 이야기, 뉴스에서 나온 사건에 대한 이야기.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낸 생각이나 말은 하나도 없다. 자신의 주체적인 생각이나 통찰은 없다. 미디어가 생각하 주는 것을 자신의 생각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행동하지 않고 미디어에서 다른 사람이 행동한 것을 보고 만족한다. 미디어에 있는 지식을 자신의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놀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그저 하루 종일 눈을 미디어에서 떼지 않고 있었을 뿐 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각도 행동도 판단도 미디어가 다 해준다. 더보기 무소유 이 세상에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잠시 숨을 머금다 내 뱉을 뿐, 그 느낌만이 전해 질 뿐이다. 잠시 음식이 내 배속을 통과 할때 그 느낌만이 전해질 뿐, 잠시 관념속에서 내가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만이 지나갈 뿐, 아무것도 소유하는 것은 없다. 원래부터 내 것은 하나도 없었다. 잠시 빌려쓰며 망쳐 놓던지, 변형시키던지 할 뿐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4 다음